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문단 편집) == 사용되는 이유 == 인터넷에 떠도는 [[사회생활]] 명언같은 목록에서도 왕왕 쓰였지만, 영화에서 [[류승범]]이 보여준 연기 덕분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 널리 쓰이는데, 뉴비를 도와주다 보면 더 큰 혜택을 바라는 징징이들이 종종 있는 탓. 흔히들 이 말이 사회에서 겪는 진리라 생각하며, 부부나 가족관계에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삭막한 현실을 여과없이 가르치려고 대사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그러나 실제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 유사한 말로 '[[경로의존성]]'이 있다. 마치 이것이 비논리적이고 얼토당토않은 것이라고 비난하지만, 사실 관습이 이러한 원리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극히 일부의 관습을 제외하면 관습은 도덕적 당위성보다는 과거부터 그래왔다는 사회적 경험에서 도출된다. 예를 들어 영토의 실효지배에도 대해서 그 시작이 어떻건 99년을 지배했으면 이젠 그냥 지배국 영토로 간주하고, 조세에서도 별 이유, 통보 없이 4년간 걷지 않던 관세를 모두 내라 한 관세청이 패소하기도 했다. 한국의 무료 반찬 추가가 또 다른 예인데, 반찬 추가가 언제부터 한국 식당에서 고착화되었는지는 확인될 수 없으나, 어쨌든 한국의 독특한 문화로 이어진 상태이다. 이웃 나라 일본에는 반찬별로 비용이 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주문한 음식에는 반찬의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반찬을 추가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옛부터 반찬 추가는 무료로 해왔고,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져왔다. 따라서 이제 누가 반찬 추가를 유료로 하면 사람들은 "그 가게는 서비스[* '서비스'의 뜻이 대가 없이 남을 돕는다는 뜻이기도 하다.]가 별로네."라며 피할 것이다.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누가 시작한 반찬 추가 무료가 사회 곳곳에 퍼져 하나의 권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여러 가지로 복잡하게 얽힌 이권도 그래서 생겼다. 그냥 오래 지속된 관행은 어느 정도 법적인 권리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말이 공감을 얻는 이유는,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호의를 받는 사람이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거나 받고 있던 호의를 이유로 다른 분야에까지 [[확대해석|확대하여 해석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서, 한동안은 해당 업무가 없어 일을 안 시키는 것을 가지고 자신은 일을 안 해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하거나, 단순히 서류 정리만 도와줬는데 그것을 이유로 서류 또는 문서의 작성까지 요구하거나, 처음이기에 도와주었는데 그것을 이유로 모든 일을 떠넘기는 경우 등이 있다. 누구인가가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그걸로 만족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하지 않는다. 착한 일은 금방 잊고 나쁜 일은 오래 기억하기도 하는 것도 이와 유관하기도 할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한국처럼 말 예절을 중시하는 나라들의 문화정서상은 호의를 호의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점이다. 좋게 말하면 독특하고, 나쁘게 말하면 이상하게도 한국처럼 말 예절을 중시하는 나라들의 정서는 표현이 어려울수록 침묵이 강하게 작용한다. 그래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호의와 남을 돕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호의를 호의로 표현하면 이를 두고 생색 낸다며 깎아내리는 일이 많다. 말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남을 호의로 도와도 아무 말 없이 돕는 일이 많아서, 상대방이 이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착각하는 경우를 유발한다. 그 결과로 이 말은 사회적인 호응과 공감을 얻게 되었다. 사람 사는 것은 어디에서나 비슷한지 [[영미권]]에서는 "You owe me."(넌 나에게 신세진 거다)라는 표현을 쓰며, 비슷한 표현인 "Do Someone a Favour and It Becomes Your Job."(남의 부탁을 들어주다 보면 어느새 네 일과가 되고 만다)도 있다. 전자는 호의를 베푼 사람이 호의를 받은 사람에게 상대가 지금 본인의 호의를 빚진 상태이며 언젠가 그 상대도 본인에게 호의로 갚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을 무한정 빌려줄 수 없듯이 지금의 호의도 무한정 해줄 수는 없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국에서 신세졌다는 말은 호의를 받는 사람이 호의를 베푼 사람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쓰고 호의를 베푼 사람도 예의상 "언제든 필요하면 말해"라고 답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에서도 남의 호의만 받고 자신의 호의는 주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 결국 몰인정한 인간으로 찍히므로 상대방에게서 호의를 받았다면 본인도 도울 일이 있을 때 나서서라도 도와주거나 적어도 밥 한 끼는 사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일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